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10대 흑인 소년을 사살한 방범대원 조지 짐머만이 12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입니다.
짐머만은 어제 2급 살인죄로 기소됐습니다.
짐머만의 변호인은 짐머만이 법정에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안젤라 코리 플로리다주 법무장관은 이번 기소 결정은 사실과 법률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짐머만은 비무장한 흑인 청소년 트레이번 마틴을 인종차별적 동기로 사살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마틴은 지난 2월 26일 플로리다 주 샌퍼드의 한 편의점에서 과자를 산 뒤 외부인 출입이 통제되는 자신의 마을로 돌아가던 중 방범대원인 짐머만에 의해 사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