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유럽연합 최대의 무역상대국이 됐다고 중국 상무부가 밝혔습니다.
상무부는 16일 유럽 통계국인 유로스타트의 자료를 인용해 중국과 유럽연합 간 교역량은 지난 7월 처음으로 미국과 유럽연합 간 교역량을 넘어섰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상무부는 지난 7월 중국과 유럽연합 간 무역 규모는 총 4백 94억 달러로, 이는 같은 기간 동안 미국과 유럽연합 간 이뤄진 무역 거래 총액보다 약 11억 달러 많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유럽에 대한 중국의 수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6% 감소했지만, 유럽으로부터의 수입은 12% 이상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