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자파테로 총리는 26일 의회를 해산하고 오는 11월 20일 조기 총선거를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자파테로 총리는 11월 조기 총선에 앞서 곤경에 빠진 스페인 경제 회복을 위한 새로운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스페인의 실업률은 20% 선을 웃돌고 있습니다.
자파테로 총리는 악화되는 경제난에 늑장 대처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실시된 여론 조사에서는 마리아노 라호이 당수가 이끄는 보수 야당, 인민당이 승리할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서 자파테로 총리는 3선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