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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북한 내 식량 분배 시작


세계식량기구 WFP의 지원식량을 쌓고 있는 북한 주민들 (자료사진)
세계식량기구 WFP의 지원식량을 쌓고 있는 북한 주민들 (자료사진)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가 북한 주민들에 대한 식량 분배를 시작했습니다. 영양실조로 위협받는 유아와 여성들이 주 대상입니다. 정주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식량계획 WFP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인도주의 구호 사무소가 기부한 8백 50만 유로 규모의 식량에 대한 분배를 시작했습니다.

WFP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분배는 증가하고 있는 영양실조로 위협받는 유아들과 여성들을 위한 긴급 활동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물량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인도주의 구호사무소의 지원으로 구매한 식량 1차 분인 5천 5백 여 t의 밀로, 주로 5살 미만 어린이와 임산부, 수유모들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WFP는 밝혔습니다.

WFP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되는 밀은 대부분 식량 불안정이 가장 만성적인 지역으로 여겨지는 함경도와 양강도, 강원도 지역에 분배되고 있습니다.

WFP 브뤼셀 사무소의 크리스틴 반 니우웬후이세 소장은 이번 지원이 북한 주민들을 위해 가장 필수적인 시기에 이뤄지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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