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재무장관은 21일 재정적자로 위한 경제적 파탄을 막기 위해서는 새로운 긴축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스의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재무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새로운 긴축정책이 마련되지 못할 경우 경제가 멈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미국의 경제 전문지인 월스트리트 저널 신문은 국제사회가 그리스에 대해 정부 예산을 80억 달러 이상 감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그리스 정부는 세금을 인상하고 정부 예산을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해왔습니다. 또 그리스 정부는 국제통화기금 IMF로부터 1백1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그리스에서는 정부의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리스의 운전기사들은 정부의 긴축정책에 반대하며 22일 하루동안 파업을 벌이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