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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외무장관, 북한에 구체적 핵 조치 설득키로 합의


악수를 나누는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겐바 일본 외상
악수를 나누는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겐바 일본 외상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총회에 참석한 미국과 일본의 외무장관들이 19일 양자회담을 가졌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겐바 일본 외상은 회담에서 오키나와 미군 기지와 북한 핵 문제, 통상 등 주요 현안들을 논의했습니다.

두 장관은 북한 핵 문제와 관련, 북한이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인 조치를 통해 기존의 약속을 지키도록 설득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 자리에서 일본의 새 내각에 미국 대표단을 보내 북한 핵 문제 현황에 관해 자세히 설명할 뜻을 밝혔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한편 일본 언론에 따르면 두 나라는 6자회담 재개를 위한 환경이 아직 조성되지 않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남북회담과 미-북 회담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미-일 외무장관 회담은 겐바 고이치로 일본 외상이 취임한 이후 처음 열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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