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 IMF가 세계가 ‘위험한 새 국면’에 접어 들고 있다며 매우 어두운 경제 전망을 내놨습니다.
IMF는 20일 세계 경기 침체로부터 회복세는 상당히 약화되고 있다며 거의 모든 국가들에서 경제 성장률이 감소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세계 경제가 올해와 내년에 겨우 4% 성장에 머물 것이며 이것도 중국과 인도, 브라질의 활발한 경제력 때문에 가능하다는 견해를 내놓았습니다.
IMF 경제 분석가들은 특히 세계 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과 17개 유럽연합 국가들의 경제 전망을 매우 비관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들 서방 선진국들의 경우 경제 성장을 위한 정부 지출 삭감과 소비자 신뢰 회복을 이끌어 내지 못한다면 또 다시 심각한 경제 침체기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IMF의 올리비어 블랜커드 수석 경제학자는 세계 경제는 지금 알 수 없는 미지의 상황에 대한 공포감이 상당히 높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