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리비아 주재 자국 대사관을 다시 열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진 크레츠 리비아 주재 미국 대사는 트리폴리로 복귀했고, 미국은 22일 현지 자국 대사관에 성조기를 게양할 예정입니다.
크레츠 대사는 지난해 12월까지 트리폴리에 주재하다 본국에 귀환했습니다. 폭로 전문 웹사이트인 위키리크스가 리비아의 전 지도자 가다피에 대한 크레츠 대사의 평가가 담긴 외교전문을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크레츠 대사는 가다피를 가리켜, 변덕스럽고 우울증을 보이는 괴짜라고 묘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사무총장은 어제 나토는 필요할 때까지 리비아에 대한 군사활동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