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의 해방을 위한 전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마흐무드 지브릴 리비아 국가과도위원회 총리가 말했습니다.
지브릴 총리는 8일 트리폴리에서 기자들에게 친-가다피 세력이 남아 있는 리비아 남부의 일부 도시를 해방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브릴 총리는 평화와 안정을 찾는 게 급선무라며, 전투가 끝나고 새로운 헌정이 세워진 뒤에야 정치 대결이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브릴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국가과도 위원회가 아직 리비아를 확실히 장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무아마르 가다피는 현재 도주 중이며 행방이 묘연한 상황입니다.
앞서 가다피는 시리아의 알-라이 TV를 통해 육성 연설을 했습니다. 가다피는 자신이 니제르로 도주했다는 보도는 거짓이라며 자신은 여전히 리비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