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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NGO, 북한에 씨감자 배양 지원


스웨덴의 구호단체 피엠유 인터라이프가 북한에서 감자 재배를 지원합니다. 이 단체는 올해도 북한의 취약계층이 식량난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며, 감자 재배를 통해 식량 증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스웨덴의 구호단체 피엠유 인터라이프 PMU Interlife 는 지난 2008년부터 펼쳐온 대북 감자재배 지원사업을 올해도 계속한다고 밝혔습니다.

피엠유 인터라이프는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한 글에서 이같이 밝히고, 사업을 위해 스웨덴 국제개발처 SIDA로부터 총 7백60만 크로나 약 1백 14만 달러를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단체는 “현재 6개 협동 농장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당 농장들은 씨감자의 품질과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감자저장고와 온실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6개 협동 농장들은 황해남도와 평안남도에 있으며, 현재 이들 농장에는 북한주민 1만 5천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피엠유 인터라이프는 밝혔습니다.

피엠유 인터라이프는 씨감자 배양 외에 북한 주민들에게 농업기술 훈련도 실시하고, 트랙터, 농기구, 비료, 종자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마르켈 선딘 북한사업 국장이 설명했습니다.

선딘 국장은 북한의 2010년 수확량은 전년보다 다소 증가했지만, 취약한 계층은 여전히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피엠유 인터라이프의 사업이 북한의 식량 증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피엠유 인터라이프는 1995년부터 북한에서 온실, 감자 저장고, 농자재 등을 지원해 왔습니다. 피엠유 인터라이프는 기독교계 구호단체로, 주로 스웨덴 국제개발처와 유럽연합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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