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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IAEA, 핵협상 실무회담 개시


이란 테헤란 남쪽의 핵시설 위성사진 (자료사진).
이란 테헤란 남쪽의 핵시설 위성사진 (자료사진).

이란 정부 당국자들과 국제원자력기구 IAEA 실무자들이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서 이란의 핵 문제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IAEA는 오늘(14일) 회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이란 파르친 기지의 핵 기폭 시설에 대한 접근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란은 IAEA 대표단의 파르친 기지 방문 요구를 여러 차례 거절한 바 있습니다.

서방 외교관들은 이란 정부가 IAEA 감시단의 시설 방문 이전에 핵 기폭 증거를 없애기 위해 시간을 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 신문은 익명의 미국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란이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지난 달 초부터 자국 유조선에 대한 위성추적체제를 해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IAEA가 이 같은 해상법 위반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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