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시민혁명 이후 새로운 권력단체로 떠오른 무슬림 형제단이 이집트인들에게 군부에 반대하는 시위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무슬림형제단은 오늘(19일) 군부가 국내와 해외 정책 뿐아니라, 헌법 제정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발표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시위를 촉구했습니다.
이집트의 여러 노동조합들도 군부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집트 최대 이슬람교 단체인 무슬림형제단은 어제 자체 조사 결과를 통해 무슬림형제단의 모하메드 모르시 후보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집트 군사위원회는 지난 주말 무슬림형제단의 다수인 의회 해산을 명령하고 새 대통령의 권한을 제한하는 내용의 헌법을 공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