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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IA, ‘북한 평균수명 세계 149위’


미국 중앙정보국이 북한인들의 평균 기대수명을 69살로 추산했습니다. 지난 해보다 4살 정도 올라간 것인데요. 조은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 중앙정보국 CIA는 지난 달 개정한 북한 현황자료에서 북한인들의 평균 기대수명을 올해 기준으로 68.9세로 추산했습니다. 여성은 72.9세, 남성은 8살 적은 65세였습니다.

CIA는 지난 해 현황자료에서는 북한 여성들의 평균 기대수명을 66.9세, 남성을 61.5세로 추산했었습니다. CIA는 기대수명 수치를 크게 높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른 나라들과 비교했을 때 북한인들의 평균수명은 전세계 222개국 중 149위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경우 평균수명이 78.3세로 세계 50위, 한국은 79세로 세계 41위였습니다.

CAI는 또 7월 현재 북한의 인구 규모를 2천4백46만 (24,457,492) 명으로 추산하며 세계 48위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인구통계국도 지난 달 같은 수치를 발표하며, 앞으로 40년 뒤인 2050년에는 북한의 총 인구가 10% 늘어나 2천7백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IA는 또 북한이 가입한 국제기구는 유엔 식량농업기구 FAO 등 25개라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경제와 관련해서는 수출이 2009년 기준으로 20억 달러로 세계 133위, 수입은 30억 달러로 세계 139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수출은 47%가 한국, 40%가 중국, 2%가 홍콩을 상대로 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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