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과도 정부는 13일, 오는 4월에 의회 총선거를 실시해 루카스 파파데모스 총리의 과도 정부를 교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그리스 의회는 최저 임금을 22% 인하하고 정부의 일자리를 5분 1 감축했으며 정부 지출을 삭감했습니다.
유럽 지도자들은 그리스 의회의 이 같은 긴축 조치를 조심스럽게 환영하면서, 분열돼 있는 그리스 정당들이 15일 유로존 회원국 재무장관 회의가 열리기 이전에 긴축재정안에 서명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유로존 회원국들은 새로 출범할 그리스 정부가 개혁조치를 철회하지 못하도록 서명 보장을 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