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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4월 대 중국 석탄 수출 1억 1천만 달러, 사상 최대


지난 4월 북한의 대 중국 석탄 수출액이 1억 달러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월별 대 중국 석탄 수출액 가운데 사상 최고 기록인데요,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지난 4월 중국에 1억 달러 이상의 석탄을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해관통계에 따르면, 북한은 4월에 중국에 1백14만t (1,148,433t) 의 석탄을 수출해 1억1천1백만 달러 ($ 111,891,742)를 벌어 들였습니다.

북한이 한 달에 중국에 1억 달러가 넘는 석탄을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172,989t, $13,297,838)과 비교하면 수량 면에서 6배, 금액 면에서 8배 이상 급증한 것입니다.

이처럼 수량 증가 폭 보다 금액 증가 폭이 큰 것은 평균 수출단가가 20% 이상 올랐기 때문입니다. 지난 해 4월에 t당 76 달러 정도였던 수출가격이 올해 4월에는 1백 달러에 육박하는 9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북한의 대 중국 석탄 수출액은 2억6천8백만 달러($268,749,892)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 해 전체 석탄 수출액 3억9천1백만 달러의 70%에 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만성적인 외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에 대한 석탄 수출을 크게 늘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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