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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니, 인디애나 등 3개주 예비선거 승리


8일 미시간 주 렌싱 커뮤니티 대학을 방문한 미트 롬니 후보.
8일 미시간 주 렌싱 커뮤니티 대학을 방문한 미트 롬니 후보.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어제 실시된 3개 주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롬니 전 주지사는 오는 11월 바락 오바마 대통령에 도전하는 공화당의 대선 후보 공식 지명을 위해 필요한 대의원 수를 거의 확보했습니다.

롬니 전 주지사는 어제 인디애나와 노스 캐롤라이나, 웨스트 버지니아 주 예비선거에서의 승리로 지금까지 총 9백 명이 넘는 대의원을 확보했습니다. 롬니 전 주지사가 공화당 공식 대선 후보로 지명되기 위해서는 총 1천 144명의 대의원을 확보해야 합니다.

한편 인디애나 주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30년 이상 상원의원을 지낸 리처드 루거 의원이 패배했습니다. 올해 80살인 루거 의원은 작은 정부와 적은 세금을 지지하는 이른바 ‘티 파티(tea party)’의 지지 후보와 힘겨운 경쟁 끝에 패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루거 의원이 상원에서 보여준 초당적인 업적과 전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핵무기를 안전하게 제거하기 위해 계속해 온 노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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