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나 적어도 63명이 숨지고 거의 180명이 다쳤다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피해 지역 대부분은 주로 시아파가 거주하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폭발은 지난 18일 이라크에서 미군이 완전히 떠난 뒤 일어난 공격 중 가장 많은 사망자를 냈습니다.
이라크에서는 시아파가 이끄는 정부가 지난 19일 수니파인 타레크 알 하셰미 부통령에게 암살단 조직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하면서 정치적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셰미 부통령은 이 같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폭탄 테러의 조직과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