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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사 아웅산 수치 여사 만나


중국 정부는 버마 주재 자국 대사가 야당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를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이번 만남이 수치 여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양측이 언제 만났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버마에서 오랜 군정이 끝나고 새로운 문민 정부가 들어선 이래 몇몇 고위 외교관들이 정치 개혁을 기대하며 버마를 방문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도 지난달 버마를 방문했습니다. 이는 미국 국무장관으로서는 50년만에 처음이었습니다.

중국 언론은 버마가 서방측과 보다 가까운 관계를 맺고자 하는 움직임을 환영했지만, 중국의 이익이 희생되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버마 방문 중, 미국이 버마에 간여하는 것이 중국에 대한 위협으로 여겨져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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