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15일부터 미국산 자동차에 대해 반덤핑과 반보조금 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14일 정책 공고를 통해 배기량 2.5ℓ 이상의 미국산 세단형 자동차와 중대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에 대해 2.5%의 반덤핑 및 반보조금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산 자동차의 덤핑과 보조금으로 인해 자국 자동차 업체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관세 부과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 무역대표부의 대변인은 ‘중국의 결정에 실망했다’며 미 의회와 함께 최선의 대응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지난 10월 위안화 환율과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대한 반덤핑과 반보조금 조사를 계기로 심각한 무역 갈등을 빚은 바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