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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검찰 리비아 핵무기 개발에 협력한 일가족 3명 기소


스위스 검찰은 오늘, 리비아의 핵무기 개발에 협력한 혐의로 엔지니어 일가족 3명을 기소했습니다. 이는 무아마르 가다피 전 독재자 집권시에 이뤄진 범죄행위입니다.

마르코와 우르스 티너 형제와 아버지 프리드리히 티너는 6년넘게 계속된 당국의 조사 끝에 오늘 기소됐습니다.

이들은 파키스탄의 ‘핵개발의 대부’로 불리는 압둘 카디르 칸과 연대해 리비아에 비밀리에 핵기술을 밀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스위스 검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피의자들의 동의와 요청에 의해 검찰청이 지난달 신속한 법적절차를 밟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전쟁 물질 관련법을 위반한 혐의를 인정했다고 스위스 검찰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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