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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차관, “호주 미군기지 설치는 중국과 관계 없어”


베이징에서 열린 연례 미중 방위회담
베이징에서 열린 연례 미중 방위회담

미국이 호주에 미군을 파견하는 것은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미 국방부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미셸 플러노이 미 국방 차관은 8일 중국에서 진행된 제12차 미-중 국방 차관급 회담이 끝난 뒤, 자신은 호주 미군기지 설치가 중국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점을 확실히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미-중 국방 차관 회담은 앞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호주에 2천500명의 미 해병대를 파견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처음 열린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시 호주와의 군사 협력 강화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보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이에 대해 국제사회와 신중한 논의 없이 호주에 미군을 파병하기로 결정한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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