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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정상회의서 부채 위기 해결책 마련 기대


유럽 각국의 정상들이 8일 벨기에 브뤼셀에 모여 이틀간의 정상 회담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17개 유로화 사용 국가들의 경제는 거의 활력을 잃은 상태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유럽 경제가 침체의 늪에 빠져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경제는 이번 유럽 정상회의를 통해 각국이 급증하는 부채 위기를 줄이고 이에 대처할 해결책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회의가 열리기 직전부터 각국 정상들은 지난 2년간 지속돼 온 유럽의 채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내놨습니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유로존 국가들이 과도한 지출을 줄이고 억제해야 한다며 이를 위반할 경우 엄격한 처벌을 가하는 내용의 새 협약을 제안했습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은 이날 기준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유럽 중앙은행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정례 금융통화 정책회의를 열고 기준 금리를 현행 1.25%에서 1.0%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유럽중앙은행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린 바 있습니다. 이번에 조정된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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