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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11월 북 당국 배급량 365g으로 늘어’


올 가을 수확 이후 북한 당국이 주민들에 대한 식량 배급을 계속 늘리고 있다고 세계식량계획 WFP가 밝혔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북한 당국은 11월에 주민 한 명 당 하루 365g의 식량을 분배했다고 세계식량계획 WFP가 밝혔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의 나나 스카우 북한 담당 대변인은 6일 ‘미국의 소리’ 방송에 북한 당국으로부터 자료를 받았다며 이같이 전하면서, “주로 강냉이(옥수수)가 배급됐다”고 말했습니다.

WFP에 따르면 배급량은 7월부터 9월까지 200g에 머물다가 4개월만인 10월 355g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어 11월에는 다시 365g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북한 당국은 앞서 WFP에 내년에는 1인당 배급량을 380 g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스카우 대변인은 북한 당국이 최근 배급량을 늘린 배경으로 가을 추수를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WFP가 11월 중 북한 주민들에게 지원한 양은 전달보다 줄었습니다. 스카우 대변인은 WFP가 11월 한 달 동안 1백52만 명의 주민들에게 3천957t의 영양강화식품을 분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0월의 6천400t, 9월의 8천400t보다 줄어든 것입니다.

스카우 대변인은 12월 중에는 3만2천700t의 곡물이 북한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WFP는 지난 10월 유럽연합과 호주, 중국, 아일랜드 등의 기부를 받아 올 들어 가장 많은 5만4천t의 식량을 북한에 들여간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WFP의 대북 사업을 위해 걷힌 자금은 내년 3월까지 필요한 2억1천만 달러의 31.5%인 6천6백만 달러입니다.

지원국에는 유럽연합 외에 이탈리아, 호주, 스웨덴, 중국, 브라질, 인도, 아일랜드,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 노르웨이, 폴란드,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위스 등 14개국이 포함돼 있습니다.

북한 당국은 11월에 주민 한 명 당 하루 365g의 식량을 분배했다고 세계식량계획 WFP가 밝혔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의 나나 스카우 북한 담당 대변인은 6일 ‘미국의 소리’ 방송에 북한 당국으로부터 자료를 받았다며 이같이 전하면서, “주로 강냉이(옥수수)가 배급됐다”고 말했습니다.

WFP에 따르면 배급량은 7월부터 9월까지 200g에 머물다가 4개월만인 10월 355g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어 11월에는 다시 365g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북한 당국은 앞서 WFP에 내년에는 1인당 배급량을 380 g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스카우 대변인은 북한 당국이 최근 배급량을 늘린 배경으로 가을 추수를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WFP가 11월 중 북한 주민들에게 지원한 양은 전달보다 줄었습니다. 스카우 대변인은 WFP가 11월 한 달 동안 1백52만 명의 주민들에게 3천957t의 영양강화식품을 분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0월의 6천400t, 9월의 8천400t보다 줄어든 것입니다.

스카우 대변인은 12월 중에는 3만2천700t의 곡물이 북한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WFP는 지난 10월 유럽연합과 호주, 중국, 아일랜드 등의 기부를 받아 올 들어 가장 많은 5만4천t의 식량을 북한에 들여간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WFP의 대북 사업을 위해 걷힌 자금은 내년 3월까지 필요한 2억1천만 달러의 31.5%인 6천6백만 달러입니다.

지원국에는 유럽연합 외에 이탈리아, 호주, 스웨덴, 중국, 브라질, 인도, 아일랜드,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 노르웨이, 폴란드,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위스 등 14개국이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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