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는 국제 구제금융을 곧 종료하고 자체 재정으로 정부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엔다 케니 아일랜드 총리가 밝혔습니다.
케니 총리는 7일,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서 열린 국제 경제포럼에 참석해 아일랜드 경제 현황을 설명하는 가운데 경제 회복이 이루어지고 있어 더 이상 외부의 재정지원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일랜드는 지난 해 유럽연합, 국제통화기금, 유럽중앙은행 등으로부터 9백 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아일랜드는 그리스, 포르투갈 같은 나라들과 달리 경제회복이 신속히 이루어져 3년에 걸친 경제침체로부터 벗어나고 있습니다.
케니 총리는 아일랜드 정부의 2011년도 재정 적자를 국제 구제금융 제공 조건인 국내총생산, GDP의 10.6 %에 맞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