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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중국 방문 북한 주민 2만1천 명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약 2만1천 명의 북한 주민이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다소 줄어든 수준인데요, 이연철 기자가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올해 1분기에 중국을 방문한 북한 주민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 정부의 관광정책 담당부처인 ‘국가여유국’이 최근 발표한 1분기 외국인 입국통계에 따르면, 북한인 방문객은 2만1천2백 명을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6백 명이 줄어든 것입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1만8천 7백 명으로 2천5백 명에 불과한 여성 보다 7배 이상 많았습니다.

연령별로는 45살에서 64살 사이가 1만 여명(10,300명)으로 가장 많았고, 25살에서 44살 사이가 9천1백 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 밖에 15살에서 24살 사이가 1천3백 명, 65살 이상이 3백 명, 14살 이하가 2백 명을 기록했습니다.

방문 목적은 중국 내 근로활동이 9천2백 명으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사업 목적 4천1백 명, 관광 9백 명, 기타 7천 명이었습니다.

중국을 방문하는 북한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교통수단은 선박으로 7천3백 명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6천 명이 비행기, 3천6백 명이 기차, 3천3백 명이 자동차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같은 기간 중에 중국을 가장 많이 방문한 외국인은 한국인으로 나타났습니다.

1분기 중 한국인 중국 방문객 수는 93만 3천 명(933,100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75만8천 명(758,600명)에 비해 23% 늘어났습니다.

한국인들의 방문 목적은 관광이 41만3천 명(413,700명), 사업 목적이 32만2천 명(322,700명)으로 전체의 약 80%를 차지했고, 이밖에 근로활동 9만 2천 명, 친지 방문 1만6천 명, 기타 7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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