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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월 실업률…34달만에 최저


미국 1월 실업률…34달만에 최저
미국 1월 실업률…34달만에 최저

미국의 지난달 고용시장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 1월의 실업률이 34개월만에 가장 낮은 8.3%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민간 부문에서 한달새 25만7천개의 일자리가 증가하고 공공 부문에서 1만4천개의 일자리가 줄어 전체적으로 24만3천개의 일자리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고용증가 규모는 지난 9개월 만에 최대치이며 경제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넘어선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미국의 경제 회복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의 고용 상황은 분명 미국이 지난 수년간 지속돼 온 장기 침체를 빠르게 벗어나고 있음을 나타내는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응은 또 연방 의회에 이달 말로 만료되는 1억6천만 미국 근로자들의 급여세 감면 연장에 빨리 합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미국의 고용 시장이 크게 나아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자들도 잔뜩 고무돼 있는 분위기입니다. 이날 뉴욕 주식 시장의 주가 지수는 즉각 1% 이상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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