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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정상들, 재정지출 통제방식 논의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회담에 참석한 유럽 각국 정상들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회담에 참석한 유럽 각국 정상들

유럽 각국의 지도자들이 30일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서 올해 들어 첫 정상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유럽 정상들은 이번 회담에서 개별 국가들에 대한 새로운 재정 지출 통제 방식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눈보라가 휘몰아친 이날 벨기에 근로자들은 지난 2005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총파업을 벌이고 시행에 들어간 긴축 정책에 항의했습니다.

유럽 연합 회원국 정상들은 현재 유럽 대륙 내에서 국가별 획일적인 지출 통제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세부적인 내용을 논의하고 합의 도달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에 대한 채무 불이행 우려는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비록 정부가 민간 채권자들과의 협상을 확대해 나가고는 있지만 그리스 전체 채무액 1천300억 달러의 절반도 줄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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