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어제 저녁 미국 남부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에서는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자들의 공개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오늘 신문들은 이 토론회 소식과 함께 선거관련 소식들을 많이 싣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어제 토론회에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미트 롬니 후보에 대해 다른 경선자들이 집중적인 공격을 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답) 어제 저녁 머틀비치라는 곳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현재 경선을 벌이고 있는 5명의 후보들이 모두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2개 주 경선에서 1위를 한 미트 롬니 후보에 대해 다른 경선자들은 어쩌면 이번이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집중적인 공격을 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러 경선자들은 특히 그의 기업활동 관행, 그가 오바마 대통령과 맛붙었을 때 승산이 있는냐를 집중 공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또 공화당 내에서는 보수의 색채가 달라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이 신문은 오바마 대통령이 유일한 민주당의 대선 후보임을 상기하면서 이란 문제가 그에게는 하나의 시험대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이란의 핵무기 계획을 좌절시키기 위해 이란의 원유 거래를 제한하면 미국 경제가 타격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을 면하려면 오바마는 강력한 지도자로서의 이미지가 손상될 수도 있습니다. 이란과의 대립상태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선거운동을 해야 하는 오바마 대통령에게는 바로 이 두가지가 균형 유지의 고민이라는 보도입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타이완 총통 선거에는 총통에 당선된 마잉주 외에 또 다른 승자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즉 소시얼 미디어로 민주주의 의식이 싻튼 중국인들이라는 것입니다.
답) 지난 14일 타이완 총통 선거 소식은 당국의 통제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소시얼 미디어 특히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열풍같이 퍼져나갔다는 보도입니다.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국인들은, 2억 5천만이라는 엄청난 가입자를 갖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국인들은 공정한 선거, 패배를 깨끗이 인정하는 패자의 모습 등 민주적인 타이완 선거 내용 뿐만 아니라 각종 의견을 주고 받는 등 새로운 정치 체제에 대한 인식을 강화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어제 있었던 마틴 루터 킹목사 기념일에 관한 소식을 머리기사로 실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민권운동가를 기리는 별도의 기념비가 세워진 곳에서 행사가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에도 미국 대통령 선거 기사가 많이 실렸습니다. 전국적인 여론조사에서는 미트 롬니가 공화당 후보로 선정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ABC 방송과 포스트가 공동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롬니 후보가 2위와의 지지도 차이를 2배로 늘려 놓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즉 롬니 지지율은 35%인데 그 뒤를 쫓고 있는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과 란 폴 텍사스 주 출신 하원의원은 각각 17%와 16%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수도인 이곳에서 중국의 영어 텔레비전 방송을 위한 과감한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관영 중앙 텔레비젼 즉 CCTV가 워싱턴 디시에 대형 텔레비전 스투디오를 건설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 소식 좀더 알아보죠.
답) 중국의CCTV는 이제 세계적인 뉴스 수집 본부를 미국 수도 한 가운데 두고 CNN, BBC, 알 자지라 등 세계적인 방송사들과 같은 방송으로 부상하려 하고 있습니다.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한 워싱턴 포스트는 중국이 이제 미국과 서방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야심찬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CCTV는 벌써 미국의 NBC, 블룸버그 TV, Fox News등 여러 방송사들로부터 약 60명의 방송인들을 뽑아 본격적인 TV 뉴스 제작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도 1면에서 중국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데요, 경제성장이 주춤하다는 소식입니다.
답) 2011년 4/4분기의 즉 마지막 3개월의 성장률이 8.9%로 내려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중국의 성장이 하향 추세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정도도 많은 나라의 부럼움을 사는 실적이고 그보다 더 가파른 하락을 예상했던 전문가들도 놀라게 한 실적이었다고 평하고 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기억을 보존하기 위한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는 제목의 머리기사를 실었습니다. 알츠하이머 치료법 개발이 시급하다는 보도입니다.
답) 미국에서는 2010년 500만명 이상이 치매, 즉 알츠하이머 환자였는데, 그 수가 2050년이 되면 천 320만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미국은 2025년 완성을 목표로 두고 치매와의 전쟁을 출범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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