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최대 산유국 나이지리아에서 10일, 연료가격 폭등에 항의하는 노조의 전국 파업이 이틀 째 계속됐습니다.
노조와 국민들은 정부가 소비자들에 대한 연료비 보조금 지급을 갑자기 철폐한 뒤 지난 주 연료가격이 급등하자 분노하고 있습니다.
파업 젊은이들은 나이지리아 최대의 상공업 도시, 라고스의 부유층 주거지로 통하는 고속도로를 불 타는 타이어로 봉쇄했습니다.
시위자들은 정부를 더 이상 두려워 하지 않는다, 정부가 원한다면 전쟁을 치를 태세로 있다는 등의 격렬한 반정부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정부 관리들은 연료비 보조 철폐로 년간 80억 달러의 지출이 줄어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