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와 반군은 26일의 대규모 폭발이 서로 상대방의 소행이라며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중부도시 하마에서 대규모 폭발로 16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대해 테러분자들을 비난했습니다. 이번 폭발에 따른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하지만 반정부 활동가 측은 이는 보안군이 저지른 일이라며 전날에도 무차별 유혈 진압으로 27명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같은 날 시리아혁명위원회는 동부 지역 데이르 엘 주르에서 정부군의 폭격으로 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처럼 폭력 사태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자 반정부 기구인 시리아국가위원회 측은 민간인 보호를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긴급 조치에 나서 달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