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위성항법시스템 즉, GPS를 통한 전파교란 발신지는 북한의 개성 지역으로 추정된다고 한국 정부가 밝혔습니다.
한국의 방송통신위원회는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주요 이동통신사들의 일부 기지국 GPS 수신기가 전파교란으로 통화 품질이 떨어졌다는 신고 받은 뒤 이를 추적 조사한 결과 이같이 추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태영 국방장관은 어제 (5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50~1백 킬로미터 범위 내 GPS 전파교란 등의 능력이 있다며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