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언론윤리 특별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했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언론 재벌인 루퍼트 머독과의 관계에 대해 증언할 예정입니다.
캐머런 총리는 머독이 소유한 타블로이드 신문인 `뉴스 오브 더 월드’ 와 관련한 전화 도청 스캔들의 핵심 혐의자들과 가까운 관계로 인해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뉴스 오브 더 월드’는 지난 해 7월, 살해 당한 여학생의 전화를 해킹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캐머런 총리는 이 신문의 전 편집장인 앤디 쿨슨을 자신의 공보담당관으로 임명한 바 있습니다.
쿨슨은 현재 휴대전화 해킹 사건과 관련해 부정부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