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28일 사정거리가 200km인 순항미사일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아흐마드 바히디 국방장관이 이날 국방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바히디 국방장관은 ‘카데르’라는 이름의 이 단거리 순항 미사일이 큰 파괴력을 갖고 있다며 “군함과 여타 목표물을 신속하게 공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히디 국방장관은 이 미사일이 이미 생산에 들어갔으며 이란의 혁명수비대와 해군에 배치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란 당국은 지금까지 미사일이 몇기나 생산됐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란은 지금까지 미사일을 비롯한 특정 무기를 개발했다고 주장했으나 정확히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최근 이란은 이란-이라크 전쟁 발발 31주년 기념식에서 대륙간탄도탄을 공개 한 바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