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피해에 위치한 러시아 연방 자치공화국 다게스탄에서 두 건의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적어도 13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다게스탄 당국자들에 따르면, 첫 번째 공격은 주도인 마하치칼라에서 근무하던 경찰들이 검문소에 접근한 차량에 다가가던 중 발생했습니다.
이어 두 번째 공격은 첫 번째 사건 발생 장소에 긴급 구조대원들이 도착한 직후에 일어났습니다.
이번 폭발로 화재가 일어나 인근에 있던 다른 차량들도 손상됐습니다.
다게스탄에서는 과거 이슬람 무장단체가 경찰을 상대로 유사 범죄를 저지른 사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