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오늘] 6월 2일

1966년 6월 2일 오늘

미국의 무인 우주선 서베이어 1호가 달에 착륙합니다.

사흘 전 미국이 발사한 서베이어 1호가 오늘 달표면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입니다.

서베이어 1호는 착륙 후 달 표면 등 사진 자료 1 만 여장을 지구로 전송했습니다.

미국은 이어 서베이어 2호부터 7호를 차례로 발사해 달 탐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합니다.

이듬해 4월 발사된 서베이어 3호는 달표면에서 모래를 채취했고, 최초로 컬러 사진과 일식 장면 등을 송신하기도 했습니다.

서베이어를 통해 달 탐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한 미국은 이어 인류 최초로 달에 인간을 보내는 ‘아폴로 계획’에 박차를 가하게 됩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3년 뒤인 1969년,

아폴로 11호가 달 착륙에 성공함으로써 닐 암스트롱은 인류 최초로 달에 첫 발을 내딛게 됩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대관식, 1953

1953년 6월 2일 오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대관식이 성대히 거행됩니다.

이날 영국 런던의 웨스트 민스터 대성당에는 8,00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축하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는 한해 전 아버지 조지 6세의 갑작스런 서거로 왕위를 물려받았고, 그로부터 1년 4개월 만에 대관식을 치르게 된 것입니다.

27살의 나이에 여왕의 자리에 오른 엘리자베스 2세는 이때부터 반 세기 이상 왕실의 전통을 지키고 외국과 우의를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엘리자베스 2세는 대영제국의 기틀을 마련한 엘리자베스 1세와 함께 국민에게 가장 존경 받는 여왕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