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프랑스, 독일은 9일, 이란이 유엔의 핵 전문가들과 협조하지 않을 경우 더욱 강력한 제재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지난 8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란이 기폭장치등 핵 무기 개발을 시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정보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한편 이란의 마흐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9일 텔레비전으로 전국에 중계된 집회에서, 이란은 핵 계획에서 조금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또한, IAEA 보고서가 근거없는 미국의 주장을 담고 있다고 일축했습니다.
IAEA 보고서는 이란의 핵 개발과 관련 지금까지 나온 보고서 가운데 가장 자세하고 강력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벤야민 네타냐후 총리는 9일, 국제사회가 이란의 핵개발을 막아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