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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미 국무장관 21~27일 한-중-일 순방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본과 중국, 한국을 차례로 순방합니다.

미국 국무부의 필립 크롤리 공보담당 차관보는 18일 정례브리핑에서 클린턴 장관이 21일 일본을 방문해 전세계와 동북아 지역 현안들을 논의하며, 여기에는 후텐마 미군기지 문제도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21일과 22일 클린턴 장관은 중국 상하이 국제박람회에 참석한 뒤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과 함께 2차 미-중 전략경제대화에 참석합니다. 중국 측에서는 다이빙궈 국무위원과 왕치산 부총리가 대표단을 이끌 예정입니다.

중국에 이어 26일 한국을 방문하는 클린턴 장관은 고위 관리들과 만나 동북아시아의 안정과 그 밖의 다른 현안들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필립 크롤리 차관보는 천안함 사건에 대한 한국 정부의 조사가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사 결과가 동북아지역에 갖는 의미에 대해 클린턴 장관이 한국 측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미국은 한국 정부의 천안함 사건 조사를 계속 지지해 왔다며, 미국 측에 익숙한 증거가 조사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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