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북부 산간 지대에서 28일, 군복 차림으로 위장한 자들이 버스를 세우고 승객 18명을 사살했습니다.
파키스탄 경찰은 이날 괴한들이 코히스탄 지구 산간지대를 운행하는 버스를 정차시켜 승객들의 신원을 확인한 뒤 시아파 이슬람 신자들에게 총을 쏘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수니파 무장단체, 준둘라흐가 이번 버스 승객 공격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수니파 이슬람이 다수인 파키스탄에서 최근 몇 년 동안 소수인 시아파 이슬람 신자들에 대한 종파적 공격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버스 총격...승객 18명 사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