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는 25일 소말리아 무장단체에 납치됐던 인질 2명을 구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날 미국인 여성 제시카 부캐넌과 덴마크 남성 폴 헤이건 티스테드를 특수 작전을 벌여 구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소말리아 중부에서 무장 요원들에게 납치됐었습니다.
부캐넌과 티스테드는 구출된 뒤 미군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성명을 발표하고 기습작전을 통해 피납자들을 구한 미국의 특수부대 장병들을 치하했습니다.또 오바마 대통령은 “정부는 미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당국자들은 미군 헬리콥터가 동원된 오늘 구출작전 중 테러 단체 요원 9명을 사살했다고 말했습니다.
부캐넌과 티스테드는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지뢰와 폭발물 제거를 돕는 덴마크 난민단체에서 일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