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이란에 대한 제재가 이란 핵무기 개발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를 ‘본질적’으로 해소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홍레이 대변인은 오늘 기자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중국은 이란이 유엔 핵 사찰요원들과 협조하지 않을 경우 추가적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서방 국가들이 경고한 지 하룻만에 이같이 논평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그리고 독일은 이란이 핵무기를 설계하고 있다는 ‘신빙성’있는 증거를 획득했다고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발표한 뒤, 추가 제재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IAEA는 8일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란의 핵개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이미 이란에 4차례 제재를 가했고, 5개 상임이사국 중 중국과 러시아는 추가 제재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