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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보안 시설에 연쇄 폭탄 테러 40명 사망


시리아 보안시설 폭파 현장
시리아 보안시설 폭파 현장

시리아에서 23일 두 건의 연쇄 폭탄 테러로 적어도 40명이 숨지고 150명이 부상했습니다.

시리아 관영 텔레비전 방송은 이번 폭발은 수도 다마스쿠스 보안 건물과 시설을 겨냥했고, 2대의 자살 폭탄 차량이 동원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관영 사나 통신은 이번 사건으로 숨진 희생자들의 끔찍한 사진들을 사진을 제공하며 이를 테러분자들의 공격으로 규정했습니다. 또 다마스쿠스와 다른 도시들에서 이번 폭탄 공격을 규탄하기 위한 국민들의 집회가 시작됐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폭발이 일어난 뒤 여러 차례 총성도 들렸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당국은 이번 테러가 알카에다의 소행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유혈 진압 중단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시리아로 파견된 아랍 연맹 감시단의 활동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반정부 단체들은 아랍 연맹 감시단은 국제 사회의 제재를 피해보려는 시리아 정부의 전술에 휘말리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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