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찰이 지난 1995년 도쿄 지하철 테러 사건의 마지막 수배자를 체포했습니다.
일본의 NHK 방송은 54살의 타카하시 가쓰야가 도쿄시 오타구의 만화방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카하시는 지하철 테러 사건으로 수배된 3명 중 마지막 1명이며, 수배자 모두 신흥 종교인 옴진리교 교인이었습니다.
옴진리교는 교주의 공상을 실현하기 위해 1995년 3월20일 도쿄 지하철에서 맹독성 사린가스를 뿌려 13명이 숨지고 6천 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옴진리교 교인들은 1994년 중부 마쓰모토 시에서도 사린가스 공격을 가해 8명이 숨졌습니다.
교주인 아사하라 쇼코를 포함한 11명의 교인들은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