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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국무장관, ”이란의 핵연료 교환은 결함투성이”


이란이 최근 핵연료 교환방식을 상세히 설명하는 편지를 국제 원자력 기구, IAEA 에 보낸 데 대해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그 방식은 많은 결함을 갖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란이 브라질과 터키와 마지막 순간에 그에 관한 합의를 타결한 것은 유엔의 추가 제재를 모면하기 위한 술수임이 명백하다고 말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24일 이란은 자체 핵연료 교환합의에 관해 국제 원자력 기구, IAEA 에 공식 통보했습니다. 그 합의는 브라질의 중재로, 이란이 터키에 저 농축 우라늄을 보내고 그대신 이란의 연구용 원자로를 위한 높은 순도의 핵 연료를 제공받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베이징에서 중국과 이틀간의 정치, 경제 회담을 마무리 하면서, 기자들에게 이란 대응방안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많다며, 이 결함들에 관해 중국관리들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결함들이 많기 때문에 이란의 대응은, 국제사회가 우려하는 사안들에 대해 절대로 해답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클린턴 장관은 그 결함의 하나는, 우라늄의 고농축 작업을 계속하려는 의도를 둘러싸고 국제사회가 크게 우려하고 있음을 이란이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란이 브라질의 중재로 터키와 핵연료 맞교환에 합의한 것은 순전히 유엔 안보리에서 대이란 추가제재가 임박했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국제사회는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과 브라질 그리고 터키 사이에 일주일전 테헤란에서 합의가 타결된 것은 유엔 안보리가 이란에 관한 추가제제 결의 초안의 문안을 공개할 찰나였기 때문이라는데 국제사회가 공감대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그 결의초안은 몇 주 간에 걸쳐 작성된 것이라며 클린턴 장관은 이란이 합의에 응한 것은 그 같은 유엔 안보리 행동을 회피하기 위한 술수였음이 명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주 유엔 안보리 15개 이사국들에 제재 결의 초안을 제출했습니다. 중국을 포함한 유엔 안보리 5개 상임 이사국들은 이미 그 결의초안을 승인했습니다.

이란과 광범위한 무역과 경제적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은 이란에 추가 제재를 가하는 문제에 미온적입니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브라질과 터키, 그리고 이란 합의가 이룩되었음을 환영한다고 밝히고 유엔 안보리에서 대이란 추가 제재가 논의된다고 해서, 외교적 노력이 중단될 것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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