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 5명 전원이 다음 달 한국 제주도에 모여 다자주의 재구상 비전을 놓고 경쟁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 외교부는 오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제주해비치호텔에서 '제21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을 공동 개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제주포럼 측에 따르면 올해 포럼의 대주제는 '분열의 시대, 협력의 재구상'으로, 70여 개 세션으로 구성됩니다. 특히 미첼 바첼레트 칠레 전 대통령,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 레베카 그린스판 코스타리카 전 부통령, 마키 살 세네갈 전 대통령, 마리아 페르난다 에스피노사 에콰도르 전 외무장관 등 유엔 사무총장 후보 5명 전원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후보들은 6월 25일 '다자주의 재구상'을 주제로 열리는 별도 대담 세션에서 국제사회를 향한 각자의 비전을 제시하게 됩니다.
이번 포럼에는 북한 문제를 다루는 한반도 세션도 포함됩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미북 협상을 담당했던 알렉스 웡 전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과 켄트 하슈타트 전 스웨덴 한반도 특사, 김형진 전 한국 국가안보실 2차장이 이 세션에 참가합니다.
이 밖에 정연두 한국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이 튀르키예, 프랑스, 인도, 폴란드, 일본 등 중견국 외교차관급 인사들과 함께하는 세션도 진행됩니다.
올해 포럼은 평화와 안보, 공동 번영, 인공지능과 디지털 거버넌스 등 5개 핵심 의제를 다룹니다.
올해 21회를 맞은 제주포럼은 국제평화와 번영을 위한 다자외교 플랫폼을 기치로 국제사회의 전·현직 당국자와 전문가 그룹이 모여 주요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연례 행사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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