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정부군과 아프리카연합 평화유지군은 27일, 수도 모가디슈에서 유엔 구호식량을 놓고 반군과 전투를 벌였습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 WFP 가 구호식량을 모가디슈로 공수한지 하루 뒤 벌어진 이 전투로 열 명이 사망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
아프리카연합 평화유지군 대변인, 파디 안쿤다 중령은 모가디슈 전투는 식량난에 시달리는 소말리아 국민들에게 구호식량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엔은 적어도 10만 명의 난민들이 식량과 물을 구하기 위해 모가디슈에 모여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