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동북부의 미군 기지에서 자살폭탄 공격 사건이 발생해 민간인 2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경찰 대변인은 15일 아침 판즈쉬르 주에서, 자살폭탄 테러범 4명이 미국 지역재건팀 기지를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테러범 4명과 함께 민간인 2명이 숨졌으며, 경비원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아프간의 반군 단체 탈레반은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연합군 대변인은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외국인 사상자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프간 남부 칸다하 주에서 과격분자들이 폭발물을 제조하다가, 폭발물이 일찍 터지는 바람에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습니다. 또한, 15일, 아프간 남부에서 두 건의 공격 사건이 발생해 나토군 병사 2명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