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폭력사태가 격화되면서 연합군 전사자가 늘고 있지만,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탈레반 저항세력과의 평화회담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은 고위평화위원회의 설립은 중대한 조치라며 이 위원회에 지하드, 이른바 ‘이슬람 성전’의 지도자들과 영향력 있는 인물, 여성 등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지도부와 부족원로들은 지난 6월 폭력을 포기하고 테러조직망과의 관계를 끊겠다는 저항세력들에게 자금과 일자리를 주는 계획의 일환으로 위원회 창설안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탈레반 저항세력은 평화회담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