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군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실종된 미군 2명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토군은 23일 병사 2명이 차를 타고 수도 카불에 있는 기지를 떠난 뒤 돌아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나토군은 실종된 두 병사가 장갑차량을 몰고 카불과 접하고 있는 아프간 동부의 로가르 지방을 지나고 있는 것이 목격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나토군은 이들이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챠크 지역으로 들어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24일 탈레반 측은 이 지역에서 미군 병사 2명을 생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탈레반 관계자는 잡힌 병사 중에 1명이 숨졌다고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현지 라디오 방송들은 미군 석방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면 미군이 2만 달러를 준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아프간 카불에 있는 유엔 사무소는 방글라데시 출신 노동자 3명과 현지 운전사 1명이 아프간 북부 사만간 지역에서 납치됐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에 밝혔습니다
나토 측은 앞서 아프가니스탄 남부에서 두 건의 폭발로 미군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주도의 나토 연합군은 최근 이 지역에서 탈레반 반군에 대한 공세를 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