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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주둔 나토군 부대에 폭탄 테러


아프가니스탄 주둔 나토군 (자료사진).
아프가니스탄 주둔 나토군 (자료사진).

아프가니스탄 당국은 1일 동부 도시 코스트의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연합군 시설에서 자살 차량 폭탄 테러와 무장 요원들의 공격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나토 대변인은 미국의 소리 방송에 이번 공격에 가담한 14명의 무장 요원들은 모두 사살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런가 하면 프랑스 AFP통신은 이날 테러로 아프간 주민 7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무장 조직 탈레반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시인했습니다.

한편 유엔아프가니스탄지원단(UNAMA)은 아프간에서 종족간 갈등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심각한 수준으로 높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만 3천명 이상이 숨졌으며 이 가운데 4분의 3은 반군들의 폭력행위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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