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정부가 무장 저항세력 탈레반과 전쟁을 끝내기 위한 비밀협상을 시작했다고 ‘워싱턴포스트’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아프간과 아랍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전하고, 협상이 아직 예비단계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소식통들은 탈레반 대표들이 파키스탄에 본부가 있는 아프간 내 탈레반 조직 퀘타 슈라와 지도자 모하마드 오마르의 공식 승인을 받은 사람들이라고 말했습니다.
퀘타 슈라 측은 현재 탈레반 간부들의 아프간 정부 참여와 외국군의 철수 시한 발표 등을 요구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